서울관광재단 SEOUL TOURISM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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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 )개나리부터 장미까지, 자전거를 타고 느끼는 서울의 봄 라이딩 명소
작성일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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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부터 장미까지, 자전거를 타고 느끼는 서울의 봄 라이딩 명소

  - 겨우내 움츠렀던 몸과 마음을 열어주는 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 다양한 생태 체험이 가능한 안양천부터 응암역-망원시장까지 낭만있는 불광천, 봄 내내 다양한 꽃이 피는 중랑천까지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봄을 맞이하여 야외활동과 꽃놀이가 가능한 서울 라이딩 명소를 소개한다. 서울의 이동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은 따릉이를 타는 사람도, 라이딩을 하는 사람도 누구나 자연을 즐기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벚꽃 명소부터 넓게 트인 자전거길을 즐길 수 있는 중랑천, 봄이면 축제와 먹거리가 풍성한 불광천 자전거길을 안내한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

□ 안양천은 봄꽃도 즐기고 생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숨겨진 벚꽃명소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오목교를 거쳐 가산디지털 단지역까지 이어지는 5.7km의 구간은 봄이 되면 자전거길을 따라 다양한 꽃이 피고, 가숭어떼를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 (양평역 출발) 5호선 양평역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한강 자전거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안양천 방향으로 이동하면 비교적 한적한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페달을 밟을 수 있다. 강변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벚꽃이 피어 있는 구간에서는 자연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봄의 절정, 안양천 오목수변공원)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은 봄철 벚꽃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라이딩을 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잠시 멈추고 봄의 향기를 맡으며 사진을 찍거나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따릉이를 반납하고 오목교 주변의 맛집을 거쳐가거나, 둔치에 자리잡은 영학정 앞에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고 요기를 할 수 있다. 아이가 있다면 수선화가 피어있는 연못을 구경하거나 4월 중순부터 모이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는 목동교 주변의 가숭어 떼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중순이면 벚꽃 터널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인기 있는 명소다.

○ (가산디지털단지역 도착, 도심 속 마무리) 안양천을 따라 계속해서 남쪽으로 이동하면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까지 도착할 수 있다. 이 구간은 한적한 강변길과 도심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바로 아래의 철산대교 부근까지 내려가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 있다. 도착 후에는 근처 카페나 맛집에서 여유롭게 라이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불광천 자전거길]

□ 응암역을 나오면 바로 시작되는 불광천 자전거길을 통해 한적하고 잘 정비된 구간(6km)을 즐길 수 있다. 벚꽃 터널부터, 저녁이면 아름답게 천변을 수놓는 별빛거리와 망원시장의 맛집찾기 등 다양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이다.

○ (응암역, 불광천 진입)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출발해 불광천 자전거길로 들어서면, 한적한 천변과 함께 봄기운이 느껴진다. 뒤로 보이는 커다란 북한산을 배경으로 개나리와 벚꽃이 가로수처럼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는 느낌을 준다. 이곳은 조금 이른 봄에 찾아도 좋은데, 은평춘당 한쪽을 지키고 있는 은평 마중벚꽃이 해마다 다른 벚꽃보다 1~2주 먼저 개화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곧 다가올 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해 준다. 은평춘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건립된 공간으로 과거 하천변 그늘에서 어르신들이 장기와 바둑을 두던 곳에 안전을 위해 2020년 만들어졌다. 편안하게 여가와 취미를 즐기면서 디지털 기기의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여 'AI 바둑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 (망원초록길, 불광천을 따라가는 자연과 도심의 조화) 자전거 라이더 뿐만 아니라 산책하기 좋아서 누구나 사랑하는 도심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망원 초록길은 깨끗하게 잘 조성된 한강변을 따라 인도와 자전거길이 잘 나뉘어 있고, 봄꽃 너머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보여 라이딩의 즐거움을 준다.

○ (망원역과 망원시장) 망원초록길을 따라 달리다 보변 곧 한강과 맞닿아 있는 망원지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망원역까지의 구간은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이 줄지어 있어 평소에도 주말이면 붐비는 곳.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고, 망원시장을 찾아 복작복작한 사람들 사이를 거닐며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봄날의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중랑천을 따라 떠나는 힐링 라이딩]

□ 태릉입구역에서 시작해 송정 제방길을 거쳐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9km)는 도심 속에서 봄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중랑천의 맑은 물길과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달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게 한다.

○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태릉입구) 태릉과 강릉이라는 조선의 왕릉이 위치한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태릉입구역 부근의 중랑천으로 들어서면 사계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구역을 만나게 된다. 시기마다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는데,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 장미와 튤립까지 여러 종류의 꽃나무를 즐기며 페달을 밟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 (넓은 구간 꽃과 함께 달리는 송정제방길) 중랑천 자전거도로는 한강 자전거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특히 이 구간은 경사가 거의 없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라이더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노원구와 중랑구는 이 일대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안전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 자전거를 두고 맨발로 황토를 밟을 수 있는 구간이 있어 도심에서 더욱 자연과 가까운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중랑천을 건너는 다리 중 겸재교는 중랑천의 전망대를 겸한 다리로 벤치와 차양막이 설치되어 중간에 쉬어가기 좋다.




붙임. 사진 자료 16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