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를 마이스 시장 회복 원년으로…총 39억 원 투입
- 엔데믹 이후 활성화되는 마이스(MICE) 시장 선점을 위해 7개 분야 지원
-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유니크 베뉴 지원 등을 통해 트렌드 선도
- 지속가능한 마이스 실천… 탄소저감률, 사회공헌도 등을 측정해 지원기준에 반영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3년을 마이스 시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서울에서 다양한 국제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마이스 행사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 마이스(MICE) :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지칭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 먼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총 39억 원을 지원한다. 7개 분야는 ① 국제회의 지원 ② 성장단계별 전시회 선정‧지원 ③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지원 ④ 서울 마이스 세이프존 지원 ⑤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무상 지원 ⑥ 타 시도 연계 마이스 지원 ⑦ 유니크 베뉴 지원이다.
○ 첫째, 국제회의 지원이다. 현장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국제회의 행사에 유치, 홍보 개최단계별 최대 2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참가자 400명 이상, 서울에서 고정되어 열리는 행사에는 ‘서울관광프로그램’, ‘서울 관광 체험부스’를 지원하여 행사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둘째, 국제적인 전시회 육성을 위하여 4단계 성장단계별 총 28건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전시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정보기술 활용 방법 등 일대일 컨설팅을 확대하여 혁신적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행사규모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파일럿→ 차세대 유망 → 국제화→ 글로벌 4단계로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 셋째, 올해 빗장이 풀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500명 이상 또는 3년 이내 서울을 재방문하는 단체에는 추가 금액을 지원해 관광시장 시장 활성화를 촉진한다.
○ 넷째, 마이스 행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무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서울 마이스 세이프 존’은 마이스 행사장의 안전을 위해 ‘유해균 살균 방역’으로 바뀌어 지속 운영된다.
○ 다섯째,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사용을 무상 지원해 마이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 가상회의 서울 (Virtual SEOUL)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창덕궁, 세빛섬, DDP, 남산, 서울식물원 등)을 배경으로 조성된 가상의 공간으로 회의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가상회의 플랫폼
○ 여섯째, 타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하여 서울시 파트너 도시(경기, 강원, 광주, 충북, 전북, 경남, 인천)를 방문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인당 2~3만원 상당의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 마지막으로, 서울의 독특한 행사장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 소재 유니크 베뉴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에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한다.
□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실천에도 앞장선다. 모든 마이스 지원 선정 및 심사기준에 ‘지속가능한 마이스’ 조항을 신설하고, 시범행사를 지정하여 탄소저감률, 사회공헌도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실천은 글로벌 마이스 선도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였다”라며 “향후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세계 마이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사진 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