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SEOUL TOURISM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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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관광인프라팀)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팸투어 성료
작성일 2025-04-14
조회 80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팸투어 성료

  - 서울관광재단,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 연계 팸투어 진행

  - 총 50명의 시각장애인 참가, 봄꽃놀이, 서울달 탑승 등 봄 체험 진행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협업하여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팸투어는 동 기간 개최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연계 행사로, 서울관광재단에서는 다년간 경험이 있는 전문 현장영상해설사 파견 및 스케치영상 제작을, 영등포구에서는 코스 기획 및 운영, 시각장애인 모집을 담당했다.

  ○ 지난해 5일간 총 5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봄꽃 촉각 체험, 서울 마리나 요트 승선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코스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평소 축제 관람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는 양 기관의 뜻이 모여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다.

  ○ 현장영상해설이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하고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왔다.


□ 재단은 축제 기간 5일 동안 총 5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담아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을 진행했다.

  ○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시각장애인 5명당 1명의 현장영상해설사가 동행하여 버스킹 청각 체험, 봄꽃 촉각 체험, 서울달 탑승 체험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진욱씨는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안 보여 동식물과 건물의 생김새를 파악할 기회가 없었는데,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벚꽃과 나비, 국회의사당 모형을 직접 만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해설을 진행한 임경아 해설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청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서울달에 탑승했을 때 모두 하늘 위로 날아오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모두에게 봄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하여 관광약자들의 여행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사진자료 4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