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청와대재단과 특별행사… 현장영상해설로 시각장애인 맞춤 관광 지원
- 청와대재단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해설 및 특별행사 진행
- 지난해 이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 운영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 현장영상해설’을 본격 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4월 20일 청와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각장애인의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 현장영상해설이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하고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왔다.
○ 청와대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운영을 개시한 뒤 약 5개월간 총 19명의 해설사가 파견되었으며, 105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날 행사에는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가해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 및 촉각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해설을 진행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은 정문에서 대정원, 본관, 관저를 거쳐 영빈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시각장애인 참가자는 현장영상해설사의 설명 및 촉각교구를 통해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
○ 본 프로그램은 4월 20일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사무국(02-393-4569)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프로그램에 참가한 조규숙씨는 “그동안 꼭 방문하고 싶었던 청와대에 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에너지 넘치는 해설사의 설명 덕분에 청와대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하여 관광약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사진자료 3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