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성길 대신,
서울 속 숨겨진 한옥길 걸어볼까요?
- 도심 속 숨겨진 한옥따라 산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코스 추천!
- 이런 곳에 우리도 몰랐던 한옥이? ‘성균관 코스’ 와 ‘북촌 순례길 코스’ 소개
- 도서관과 한옥의 만남, 아는 사람들만 인증샷 명소 ‘청운문학도서관’ 까지!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귀성에 오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고향의 정취를 잠시라도 느낄 수 있는 ‘서울 속 숨겨진 한옥 산책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3곳’을 추천한다.
□ ‘성균관’, ‘북촌 순례길’ 코스, 그리고 ‘청운문학도서관’은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올해도 귀성 생각을 접은 이들에게 서울 속 고즈넉이 숨겨져 있는 한옥을 걸으며 힐링 가능한 코스를 제안한다.
□ 혜화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는 조선시대 국립교육 기관 ‘성균관’이 위치하고 있다.
○ 혜화동에서 70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함께 자리를 지켜온 교육 역사의 산실인 ‘성균관’은 조선시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유생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천 원권 지폐 속에 담겨진 성균관의 ‘명륜당’을 비롯해 한옥 곳곳에 유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 두 번째 코스인 ‘북촌 순례길’ 은 서울 대표 한옥마을인 북촌의 골목골목 숨겨진 한옥에서 역사 속 인물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는 코스이다.
○ ‘순례길’이라는 명칭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용객의 종교 여부에 따라 해설사가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한옥길을 걷는 것뿐만 아니라 북촌 한옥청, 한옥문화원 등 잠깐의 ‘쉼’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개방된 서울 공공한옥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감춰진 한옥을 찾아 각종 전시 관람과 한옥체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오랜만에 맞은 장기간의 연휴, 조용한 한옥 속에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잠겨 읽어보는 책 한 권이 그리워질 땐 마지막 장소인 ‘청운문학도서관’이 안성맞춤이다.
○ 인왕산 자락 숲속에 둘러쌓여 있는 비밀스러운 공공한옥도서관인 이 곳은 본관 옆 한옥 독채의 창호문을 열면 마주하는 인공폭포가 백미다. 시원한 폭포를 병품으로 삼아 인증샷을 남기고 폭포와 즐기는 이색 독서가 매력적이다. 또한, 도서관 입구 인왕산자락길 인근의 윤동주문학관과 청운공원까지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있으니 한적히 걷고 싶은 이들은 참고하는 것도 좋다.
□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서늘해진 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추석 한가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귀성길로 향하길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9월에 마련한 코스로, 도시를 벗어난 듯한 전통한옥에서 한옥 내음을 맡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면 어딘가 허전했던 마음이 자연스레 채워지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서울에서 함께하는 가족들도 소규모로 가볍게 한옥에서 산책하며 오랜만의 기분 좋은 추억을 오순도순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도보해설관광이란? >
- 서울도보해설관광이란 다양한 테마의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4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며 223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자원봉사로 활동 중이다.
- 서울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는 전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하였으며 해설 시작 전, 해설사 및 관람객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실시된다.
붙임1. 코스 세부 설명 1부.
붙임2. 코스 사진 자료 15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