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 서울 갈래요’
- 서울관광재단, 해외 10개국 3,000여 명을 대상으로「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실시
- 서울 방문 유경험자, 서울을 코로나19 이후 여행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택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해외 10개국 3,071명을 대상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파악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는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조사대상은 방한 입국객 수 상위 국가의 외래관광객 중 최근 2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잠재 도시 순위 조사 결과, 서울은 도쿄에 이어 2위였으며,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우에는 서울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해외여행이 가장 빠르게 가능해질 도시를 묻는 질문에 도쿄(36.2%)와 서울(27.7%)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향후 여행의향이 있는 도시 역시 도쿄(40.1%) 다음으로 서울(31.5%)을 꼽았다.
○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일본, 미국 관광객 대비 높은 서울여행 의향을 나타냈다.
○ 한편,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했을 때, 서울을 가장 빨리 여행할 수 있는 첫 번째 도시로 인식하며 동시에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여행 행태 조사 결과, 외국인들이 서울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음식/미식 탐방(37.9%)’, ‘쇼핑(37.3%)’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쟁 도시 중 도쿄는 ‘음식/미식 탐방’ 및 ‘자연 풍경’, 싱가포르는 ‘쇼핑’과 ‘유흥/놀이시설’, 방콕은 ‘음식/미식탐방’, ‘저렴한 경비’가 주요 선택 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방문객 국적별 차이로는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방문객들은 서울을 선택한 이유로 ‘음식/미식 탐방’을 꼽은 반면, 미국 관광객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가장 많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여행 행태는 주로 ‘개별자유여행(65.8%)’이었고 주요 동반자는 배우자/파트너(53.5%)이며 평균 여행 경비는 230.5만 원, 평균 체류 기간은 6.14일로 나타났다.
□ 도쿄, 파리, 런던, 뉴욕, 홍콩 등 11개 도시를 포함한 주요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결과, 서울방문 경험자의 92.1%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타인 추천 의향은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긍정 응답 비율 93.3%로 4위를 차지했다.
○ 도시 속성별 만족도에서는 서울은 ‘역사/전통 관광지 및 활동’, ‘로컬문화 체험’,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브랜딩 홍보’ 등에 있어 경쟁 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인식 변화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추후 여행지 선정 및 계획 시 ‘여행할 국가(도시)의 질병 및 위생 정보 탐색’을 한다는 응답이 72.7%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행태의 변화에서는 ‘위생이 철저한 숙박업소 중시(65.8%)’, ‘타인 대면 적은 숙박업소 우선 고려(57.3%)’ 순으로 조사되었다.
○ 이러한 여행 행태의 변화는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고려 요인이 ‘음식/미식 탐방’에서 코로나19 이후 '질병 관련 안전’으로 바뀐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해외여행 목적지의 질병 안전을 판단하는 기준은 ‘정부의 질병 대응 능력’이 50.2%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뒤이어 ‘질병 확진자 수(42.4%)’, ‘현지인의 방역지침 수준(26.7%)’ 순으로 나타났다.
□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서울시 도시 관광경쟁력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서울이 관광 목적지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른 경쟁도시보다 미흡한 부분은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서울관광재단은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붙임. 2020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 인포그래픽 1부. 끝.